조류독감 확산, 계란값 더 오르나?

[사회]

조류독감 확산, 계란값 더 오르나?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독감(AI)가 확산하며 계란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 2일 기준 특란 3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6,704원인데요. 이는 전년 대비 12.3% 오른 수치입니다.

– 작년보다 AI가 빨리 발병한 데다 범위도 넓어졌고, 야생조류 검출 사례도 늘어나 더욱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사회]

EU, 국가보조금 제도 개편 예고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4일(현지 시각)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맞서기 위한 국가보조금 제도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IRA는 미국산 제품을 쓰거나 미국에서 생산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유럽 기업에 불이익이 예상되는데요.

–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IRA는 불공정경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죠.

[비즈니스]

애플, 트위터 광고 재개

– 일론 머스크가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달 말 머스크는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끊고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내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애플을 맹비난했는데요.

– 지난달 30일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오해를 풀었다는 트윗을 올리는 등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 유지

– 중동과 러시아, 남미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정례 장관급 회의에서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원유 가격을 안정시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고, 러시아의 전쟁 자금 마련을 억제하고자 하는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OPEC+의 감산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 쿠웨이트 에너지 장관은 이번 감산 결정은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음 OPEC+ 정례 장관급 회의는 내년 6월 4일로 예정됐습니다.

[경제]

외환보유액, 4달 만에 증가

–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외환보유고가 네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달러를 제외한 외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말 외환보유액은 4,161억 달러로 10월 말 대비 20억 9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며, 중국과 일본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징테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동 출장 속 UAE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 ‘ 5G 협력 기대감 등에 상승

–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일 UAE 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이번 출장에서 아부다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마스다르 시티’에서 5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협력을 구상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아부다비는 180억달러를 투입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를 건설 중으로, 삼성도 5G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UAE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징테마]

고병원성 AI 확산 소식 등에 상승

–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육용오리 농장과 동강면 진천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1~2일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로 인해 발생농장 2곳을 포함해 1km 내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오리 12만 3,000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또한, 이날 전라남도는 무안 소재 종오리 농장과 함평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모두 고병원성 확진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가금농가는 9곳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