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 테마주 고르기
좋은 주식을 고르려면 주도주와 테마주를 골라라
주도주
: 이름만 들어도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주도주란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주된 업종 또는 종목군’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기업실적이 크게 호전되는 업종이 주도주로 등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강세시장에서는 주도주가 뚜렷하게 부각되는 반면, 약세시장일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주도주는 수명이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2~3년 이어지며 대체로 경기 사이클과 같은 사이클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쉽게 말해 주도주가 오르면 지수와 시장분위기도 오르고, 주도주가 떨어지면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다.
주도주 특징
: 첫째, 기업 실적이 두드러지게 좋거나 호전되는 산업 혹은 기업군에서 나타난다. 경기로 볼 때 상승 사이클을 타는 산업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거나 턴어라운드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둘째, 한번 주도주가 되면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6개월간 상승을 지속하며, 여타 산업군 기업에 비해 주가 상승률이 높다.
셋째, 상승 초기에는 분석기능이 앞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주체가 되며, 개인투자자는 중후반으로 가서 오른 후 매수세에 가담한다.
넷째, 주도주는 시장분위기를 좌우하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거래량도 많고 기업분석 리포트도 상당히 많다.
주도주 체크 방법
1. HTS에서 업종별, 기간별(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로 주가 등락률을 체크합니다.
2. HTS에서 분기별마다 업종별 또는 주도주로 여겨지는 종목들의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을 체크합니다.
3. HTS에서 업종·투자주체별 거래동향을 체크합니다.
*체크포인트
– 주도주는 경기 사이클이 끝날 떄까지 장기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경기 사이클 초기에 매수해 사이클이 정점에 이를 떄까지 보유하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관심종목창에 편입해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떄 주도주를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해야한다.
테마주
테마주는 ‘정부정책의 변화 또는 시대흐름과 패러다임의 변화로 특정 재료를 보유하게 된 종목들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강세장뿐 아니라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시기에도 두각을 나타낸다. 적게는 4~5개에서 많게는 20~60개까지 종목이 집단을 이루어 움직이며, 1년여 동안 3배에서 20배까지 오르는 위력을 발휘한다. 물론 단기간에 급등하며 버블이 생긴 만큼, 단기간에 하락폭도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테마주에는 실적을 동반하는 테마주와 실적과 무관하게 재료만으로 움직이는 테마주로 분류된다.
1. 실적수반 테마주
산업환경이 호전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테마주를 말한다. 예를 들면 2000년 초 인터넷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IT관련주, 2000년대 중반 반도체 슈퍼사이클 호황에 맞아 반도체주, 2000년 말 중국 특수 맞이한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주 등이 그렇다. 현재는 전기차/2차전지/수소차/5G/자율주행/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반도체장비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실적 수반 테마주들은 주도주와 겹칠 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2. 실적 무관 재료 테마주
2013년 가수 조용필이 Bounce라는 노래로 컴백을 하면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나리자(012690) 종목이 조용필 관련주로 이상하게 묶이며 주가가 움직인 적이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수가 적다는 점을 이용한 우선주와 품절주, 대선 및 총선, 정치적 언급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 관련주, 선거 관련주 등이 이 분류에 들어간다.
이런 종목들의 특징은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에는 오르기 전 주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유는 주가 급등시 기존 투자한 외국인 및 기관, 대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차익실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실적과 관계없이 재료만으로 움직이는 테마주는 건들지 않는 것이 좋다.
*체크포인트
실적을 수반하는 테마주를 ‘관심종목’ 창에 편입해 둬라.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떄 테마주 중 선도 종목을 편입해 두면 수익률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테마주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자금 중 테마주 비중을 사전에 정해두고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국내 증시를 주도해 온 주요 테마주!!
년도 | 테마 |
2002 | 월드컵, 금광개발, 이라크전쟁, 무선인터넷, 전자상거래 |
2003 | 사스, 중국 관련, M&A, 신 행정수도, 온라인교육 |
2004 | 조류독감(AI) 및 광우병, 원화강세주, 쓰나미, 고유가 |
2005 | 줄기세포, 제약/바이오, DMB(디지털위성방송), 무선인터넷, IT부품, 엔터테인먼트, 온라인교육 |
2006 | 지주회사, 조선기자재, 자원개발, 와이브로 |
2007 | 한미FTA, 지주회사, 바이오디젤, 2차전지 |
2009 | 자전거, 음원/음반, 2차전지, 인터넷포털, 스마트폰부품/카메라모듈, 전기차, 게임, 원자력발전 |
2010 | 항공, 애니메이션, 화장품, 태양광에너지, 핵융합에너지, 반도체장비/LED장비 |
2011 | 제대혈/슈퍼박테리아, 출산장려정책, 캐릭터상품, 헬스케어, 의료기기, 모바일게임, 정치테마 |
2012 | PCB, 화장품, 신약, 전자결제, 휴대폰부품, GPS, 전자파, 무선충전기술, K-pop 관련주 |
2013 | 공기청정기, 황사, 신약 |
2014 | 화장품, 모바일게임, 리모델링/인테리어, 테마파크, 신종플루, 줄기세포, 치아치료, SNS, 사물인터넷 |
2015 | 화장품, 아이핀(I-PIN), 바이오, 헬스케어, 신약개발, 사물인터넷 |
2016 | 슈퍼박테리아, LCD장비 및 OLED, 제약/바이오, 창투사, 인공지능(AI) |
2017 | 반도체,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자율주행, 5G, 풍력에너지, 제약/바이오, 가상화폐 |
2018 | 남북경협(철도,강관,건설,전력설비,시멘트,레미콘), 4차산업(인공지능,2차전지,5G,자율주행) |
2019 | 반도체/재료/부품, 5G/통신장비, 황사/미세먼지 |
2020 | 5G/통신장비, 제약/바이오, 코로나19(진단,백신,방역,구충제,진단키트,화이자,렘데시비르,모더나,스푸트니크,덱사메타손,음압병실,혈장치료), 2차전지, 수소차, 반도체/장비/적층세라믹콘덴서,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게임 |
2021 | 2차전지/소재, 인터넷플랫폼, 메타버스, 게임, 가상화폐, 탄소나노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