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인베스터 데이: 새로움은 없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 컴플라이언스
1. <생산비용의 대폭적인 절감과 사이버트럭의 연내 출시를 목표>
테슬라의 2023 인베스터 데이가 현재 시각 3월 1일 개최되었다. 주요 내용은 1) 사이버트럭을 2023년 연내 출시하고, 2) 모델 Y의 신형(프로젝트명 주니퍼)과 추가 모델들의 출시도 암시했으며, 3)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생산단가를 크게 낮추는데 당분간 주력할 것이고(차세대 모델 3/Y의 조립비용을 50% 낮추는 것을 목표), 4)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시 인근에 신규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며(투자금액 50억달러), 5) 자율주행과 차량 내 서비스 형태로 가는 로드맵에 대해서 재확인하는 것이었다. 시장에서 기대한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2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후 추가적인 발표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 하지만, 이미 1월말 실적발표 후 밝혔던 내용들
이번 인베스터 데이의 전반적인 내용들은 기존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월말 4분기 실적발표 후 테슬라는 이미 1) 2023년 생산목표로 180만대(+31%, vs. 2022년 137만대)를 제시했고, 2) 장기적으로는 연평균 50% 증가율 목표를 유지했으며, 3) HW와 SW 이익이 동반되어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4) 지속적인 비용 통제와 비용 혁신, 가동률 상승을 유지할 것이며, 5)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 중이고, 6) 사이버트럭을 연말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보강한 것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재확인
인베스터 데이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로 5.7%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표출되었다. 하나증권은 테슬라 주가의 단기적인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자동차의 플랫폼화를 통한 효용 가치 제고(=자율주행+부가 서비스)의 비전을 위해 전기차의 대량 보급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생산비용의 하락 추구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한다. 전통 완성차들이 속속 저가형 모델을 내놓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존 모델들의 가격경쟁 우위를 지속하는 한편, 새로운 세그먼트(특히, 저가 소형 세그먼트)로의 라인업 확장을 위한 기반이 되는 생산 혁신은 필수적이다. 신차 발표가 없어 단기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는 라인업 확장도 향후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의 문제라는 판단이다.
● 실적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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