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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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만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17원 가까이 급락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
美 FOMC 회의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 넘게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넘게 급등. 이에 기술/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등 반도체, 인터넷, IT 대표주들이 강세를 기록.
반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약세.
▶️미국증시
: 이날 뉴욕증시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모습을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감이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0%, 0.7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70% 하락.
예상보다 강한 생산자물가 속 Fed의 긴축 경계감이 부각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7.4%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특히, 서비스 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오는 13~14일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대표적 물가 지표인 P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경계감이 부각되는 모습. 다만,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4.6%로 전월 4.9%보다 하락하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3.0%로 전월과 같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77%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3%를 기록했음.
PPI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는 13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미국의 11월 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7.3~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