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브리핑

미국 증시 리뷰

● 27 일(목) 미국 증시는 1 분기 성장률 부진(1.1%, 컨센 2.0%)에도, 5 월 FOMC 금리인상 종료 기대 속 메타(+13.9%) 등 빅테크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 소식에 힘입어 급등 마감(다우 +1.6%, S&P500 +2.0%, 나스닥 +2.4%).

● 미국의 1 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는 1.1%(연율, QoQ)로 지난 4 분기(2.6%) 및 예상치(1.1%)를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 실질소비지출(4분기 1.0% -> 1분기 3.7%)이 강세를 보였으나, 민간 투자(4.5% -> -12.5%)가 큰 폭 감소함에 따라 전반적인 성장률 부진을 견인. 1분기 PCE 물가는 4.2%로 지난 4분기(3.7%)에 비해 상승했으며, 코어 PCE 물가도 4.9%로 지난 4분기(4.4%)에 비해 높아지는 등 1 분기 중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 됐음을 시사

●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5.5%), 경기소비재(+2.8%), 부동산(+2.4%), 기술(+2.2%) 등 전업종이 모두 강세. 메타(+13.9%)는 중국 시장 내 온라인 광고매출 호조, AI 사업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와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급등.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 그동안 미증시 상단을 제한했던 요인인 경기침체 우려, 은행위기 확산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반등에 성공

● 금일에도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성장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테슬라 실적 부진 이후 약세폭이 심화되었던 이차전지 업종은 LG 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 및 포스코케미칼과 양극재 신규 공급계약 체결,

● 에코프로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행사 포기 등 긍정적인 재료에 투자심리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 3 월 이후 급등했던 이차전지주들의 공매도 잔고 비율은 평균적으로 7~8%에 달하며 추가 주가 상승시 숏커버링 들어올 가능성 존재

● 코스피 기준 1 월부터 3 개월간 20% 넘게 상승, 선행 PER 13 배에 달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은 여전히 4 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중이며, 코스닥 신용잔고 역시 고점 대비 하락. 연속 하한가 종목들의 수급 왜곡에도 불구하고 철강, 건설기계, 방산 등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에성공했다는 점을 봤을 때, 특정 종목에 국한된 반대매매의 확산 가능성은 낮고 결국 기업실적에 집중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

● 특히 전일 삼성전자 1 분기 영업이익은 6,400 억원대로 1 조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감산 규모를 25% 수준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재고 부담 해소 기대감 형성한 점 역시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